아크라시아 현상-왜 계획대로 하질 못하니

Akrasia is the state of acting against your better judgment. It is when you do one thing even though you know you should do something else. Loosely translated, you could say that akrasia is procrastination or a lack of self-control. Akrasia is what prevents you from following through on what you set out to do.

아크라시아란 스스로 더 현명한 판단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 때 당신은 다른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또 다른)무언가를 한다. 아크라시아를 대략 해석하자면, 미루기 또는 의지박약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아크라시아는 당신이 계획한 일을 마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그 무엇이다.

Once you begin, it’s often less painful to do the work. This is why it is often more important to build the habit of getting started when you’re beginning a new behavior than it is to worry about whether or not you are successful at the new habit.

일단 시작을 하면, 대체로 그 일을 하는 것 자체는 덜 괴롭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성공할 수 있을까 아닐까를 걱정하느니 (일단)착수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Our brains prefers instant rewards to long-term payoffs. It’s simply a consequence of how our minds work. Given this tendency, we often have to resort to crazy strategies to get things done: like Victor Hugo locking up all of his clothes so he could write a book. But I believe it is worth it to spend time building these commitment devices if your goals are important to you.

우리의 뇌는 장기적인 이득보다는 즉각적인 보상 쪽을 선호한다. 이것은 단순히 우리의 마음이 작용한 결과일 뿐이다. 이런 기질 때문에 우리는 자주, 뭔가를 완료하고자 말도 안되는 전략에 기대야만 한다. 빅토르 위고가 그의 옷들을 모조리 치워 버리고 나서야 책을 써낼 수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당신의 목표가 중요한 것이라면, 이런 제약 장치들을 만드느라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The Akrasia Effect: Why We Make Plans but Don’t Follow Through

아크라시아- 시간을 초월해 존재해 온 인간의 의지박약(과 미루기, A가 옳은 것을 알면서도 B를 하고야 마는)..무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이 이 단어를 만들어 의지박약을 표현하였다…

빅토르 위고도 예외는 아니어서 마감을 던져둔 채 손님들을 불러 매일같이 놀았고..화가 난 편집자는 불가능한 마감 기한으로 응수. 결국 위고는 외출복들을 모조리 방 밖의 어딘가에 몰아넣고 단단히 잠근 다음 얇은 숄 하나만 걸치고; 자발적 히키코모리가 되어 책을 썼는데, 그러자 오히려 2주 빨리 집필을 완료했다고(..) 그리고 그 책이 바로 그 유명한 노트르담의 꼽추다…

너무 남 일 같지 않은 얘기(..)…정말 그렇다. 뭘 해보려 하면 미리부터 걱정이 취미고 회피도 특기지만 사실 막상 시작하고 보면 상상보다 더 괴로운 일은 거의 없었다고 생각한다..어떻게든 결국 마칠 수 있다..그래서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정말로 옳은 말..

영감은 아마추어들의 것

We must always work, and a self-respecting artist must not fold his hands on the pretext that he is not in the mood. If we wait for the mood, without endeavouring to meet it half-way, we easily become indolent and apathetic.

우리는 늘 일해야 하며, 스스로를 존중하는 예술가라면 지금은 그럴 기분이 아니라는 핑계로 손놓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중간까지 마중 나가려는 노력 없이, 기분이 알아서 찾아오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게을러지고 심드렁해지기 쉽습니다.

We must be patient, and believe that inspiration will come to those who can master their disinclination.

참을성을 갖고, 영감은 내키지 않는 기분을 다룰 줄 아는 이에게 찾아오리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Inspiration is for amateurs 

Fabulous🌟 라고 일종의 동기부여를 돕는 패뷸러스한(..) 어플이 있는데, 사용하다 보면 종종 편지나 자기계발서스러운 글들을 띄우곤 한다. (아직은 대단히 잘 쓰고는 있지 않고 시간 맞춰 물 마시기 차 마시기 같은 것만 간신히 지키고 있지만 😄 ) 오늘 뜬 것 중에 와닿았던 부분.

차이코프스키의 편지 일부분이라는데… 사실 (특히 예술가의) ‘그럴 기분’ 이야기는 꽤 흔하지 않은가? 당장 나도 ‘그림은 지금 해야지!  하고 잡는다고 그냥 막 그려지는 게 아님’ 하고 자주 말하며 무드 탓을 하는 것이다. 차이코프스키는 이럴 때 영감이 찾아오도록 마중이라도 나가기를 권장하고 있다.(..)본인은 천성적으로 인내심이 강하다며 자랑하는 건 덤

이것 참 찔리고(..) 일리 있는 이야기다… (이전에 즉흥과 창의성 얘기하고는 또 좀 다른 방향인 것 같기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