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art

오랜만에 ..라고 생각 안했는데 오랜만이었던 모양이다.
아무튼 발렌타인데이였으니 왜인지 그 비슷한 테마로 급 한 장 그렸었던..역시 이 분.

 

 

 

공식 트레일러에서 나오는 파란 드레스 캐릭터-이름이 이나 센츠다, 대놓고 노린 이름- 와 페어링(?)하기를 난 참 좋아하는데, 사실 정황상 도저히 함께 할 수 없지 않나 싶지만.
내 추측이 맞다면 아마 증오할 듯.

 

 

그럼 저한테서 가져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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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노래도 추천해 주고 필요한 의상(..ㅋㅋ) 스샷도 준 한 귀여운 해외 칼렙 팬이 이런 카드를 만들어줬다. 몰랐는데 내가 2주간이나(?) 침묵했다고 한다(…)

아무튼 귀엽고 고마워서 당장 저장했어. 고마워 코기

 

++워드프레스가 점점 느려져서 걱정.

사실 뭔가에 대한 (나름 꾸준한) 팬아트처럼 내겐 안어울리는 것도 없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과거를 생각해 봤다. 아마 19세기 젠트리 계급의 놀고먹는 차남 정도였지 않을까. “방탕함”에 논쟁의 여지는 있으나

 

그리 깊이있게 잘 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지나간 시대들을 좋아한다. 대충 19세기에서 20세기 극 초반까지의, 군더더기가 많고(..) 다소 형식적인 예의를 잔뜩 차리는 것 같은 그 시기들.

어쩌면 이 캐릭터-뭐 원래도 뱀파이어물은 엄연히 나의 취향이었지만 사실 딱히 어디 가서 티낼 일은 없었음-와 해당 게임팩이 다룬 시대적 분위기 때문에 급 흥미를 갖게 되었고, 개발진이 숨겨놓은 단서들을 파다가 스토리까지 생각하게 되고… 그렇게 결국엔 이래저래 꽤 많이 그리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뜻밖의 취밍아웃(?)이 되어버려 좀 당황스럽지만, 그리고 아마도 장담할 순 없지만 징하게도 계속 그릴 것 같은. 이렇게 나름 차분하던(??) 곳에 전에 없던 타입 팬아트 남발이라. 왠지 미안합니다.. ㅋㅋ


하지만 그림 자체로 이야기를 하자면 사실 최근 한 2년 사이 이렇게…아무튼 그림을…누가 시키지 않는데도 계속해서 그린 적이 또 언제가 있었던가? 놀랍게도 뭐든 그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던 요즘이다(…)
그러니 이게 내게 뭔가 나쁠 거라는 생각은 역시. 들지 않는다. 결국 뭐가 남아도 남겠지.

 

아래는 오피셜 트레일러에서 보인 단서에 입각한 주관적인 해석이긴 하지만 그래도- 취향 주의?

 

 

 

 

 

 

 

 

 

 

과거 실수에 대한 죄책감과 그로 인해 주도권을 뺏긴? 그런 관계로 생각한다..내가 좀 변태라면 숨길 맘도 이젠  없습니다

 

…………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남자 캐릭터에 관심이 없었을 뿐이지……
역시 또 그림적인 면에서만 보자면 상당히 무감각하게- 꽤 과격한 장면도 잘 떠올리고 그려왔던 편이라서, 순간의 낙서들을 본 가까운 사람들한테선.. 은근 다크포스가 있다는 말 이미 좀 들었지 않던가?(…)

그런데 겨우(?) 이 정도 그리면서도 이래도 되나 걱정을 했다는 게, 나도 참 많이 억눌리고 변해온 것인가.

(이 캐릭터의 팬들을 걱정(?)한 것일 수도 있고; 워낙 점잖고 바르다는 이미지들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