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초기 러프들-2

작업 관련 러프들을 올리려고 하면서 생각하게 되는데, 요즘 정말 위험할 정도로 일 그림말고는 안그리는 것이 아닌가?…이런 것이 꽤 된 것 같아, 다행히(?) 며칠 전부터 아주 조금씩 뭔가의 팬그림 비스무리한 것을 그리고 있긴 하지만, 이대로라면 낙서를 즐기던 과거의 나와 작별 인사를 하게 생겼다…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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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의 크리스타리아-의장 오제나우, 스쿠나 비코나의 중간 제출용 색 계획 러프.

러프가 참 러프하면서도 언제나 러프치고는 불필요하게 많이 들어가는 듯도 한데… 막상 그리면서는 저 때의 레이어들은 거의 하나도 재활용되지 않으며(..), 스케치의 일그러짐을 바로잡다 보면 분위기도 초기에서 미묘하게 달라지기도 한다. 좀 비효율적이지 않은가 싶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초반 계획이 있고 없고에 의외로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배웠기도 하고…나의 러프란 건 어느덧 이런 방식으로 굳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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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 진행했던 어느 외주 작업의 완전 초초기 러프들인데… 얘들은 쓰이지 않았다. 최종안은 그냥 딴 사람들일 정도로 많이 달라져 버렸다.(…) 하지만 한편 이것들은 지금 다시 봐도 그 리테이크 적절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빵빠레 for kakao, 천공의 크리스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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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경에, 아마 회사 그만두고 얼마 안되어서 했던 작업으로 기억하는데.. 곧프로젝트 홀딩이라는 연락을 받고 잊고 살고 있었으나, 바로 얼마 전에야 “빵빠레 for Kakao”라는 게임으로 나왔다는 메일을 받았다…!

지금 보니 요즘보다 훨씬 단순하기는 하지만, 뭔가 좀더 즐겁게 그린 것 같아 보이기도 해서 정말로 초심을 잃었나 하는 생각도……나머지는 아래 링크에 업데이트.

http://junejune.kr/portfolio/fanfare-for-kak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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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언제나처럼(?) 천공의 크리스타리아 작업- 인기녀 루레 쪽도 올라간 것을 얼마 전 알게 되었다. 게임 내 버전은 단계 중 반전 등 좀 수정이 있는 편이다.

이 땐 처음으로 마지막 단계를 아예 별도의 한 장면으로 설정해서 그려 봤었는데 (독단) 조립보다는 차라리 하나 더 그리는 게 재미있긴 했다.(…) 아래 링크에도 업.

天空のクリスタリア-인기녀 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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