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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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각사를 가기 위해 교토역으로 왔다.  듣던 대로 조금은 소박한 교토 타워…하지만 역시 교토역에는 각국에서 몰려든 듯한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계절 탓인지 몰라도 2월엔 거의 보지 못했던 서양쪽 관광객들도 정말 많아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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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줄을 서서 기다려 드디어 버스를 타고 금각사 주변에서 내렸다.  사실 가는 길을 알아보지 않고 왔었지만 상관없었다. 그냥 사람들을 따라가면 된다고(…)

이번 여행은 첫 숙소는 오사카, 그러다 도중에 교토로(고조역) 숙소를 옮기는 것으로 했었고- 교토에서는 저 유명한 아라시야마와, 지난 번 동선 문제로 가보지 못했던 금각사 주변 일대를 각각 하루씩 가보기로.  그냥 딱 저렇게 단순하게 생각하고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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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내내 비가 흩뿌리더니 교토로 떠나는 날은 웬일로 날씨가 좀 맑을 것 같아서 기대기대.  교토로 갈 때 타는 열차는 자주색띤 밤색? 특별한 마룬 색상이라고 하던데 교토 이미지에 꽤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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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한(?) 아라시야마 역에 도착. 하지만 결국 또 비가 오기 시작했다…

다른 건 몰라도 호류지와 나라 사슴 공원은 꼭 가보고 싶었기 때문에 일단 하루에 몰아 넣었던 호류지, 나라. 그리고 고베는 야경이 좋다기에 밤에 급 잠시 다녀왔었다.

돌아온 지금 생각해 보면, 호류지는 대체로 동떨어진 위치나 그런 이유로 촉박한 일정이기 쉬운 한국에서의 여행 중엔 인기없다는 것 같지만(..) 막상 가보니 아름다운 곳이었다. 나라는 내내 비도 왔고, 오직 사슴공원만! 이라는 생각이었는데… 그래서 그냥 지나쳤던 토다이지 등, 사찰들이 좀 아쉬운 감이 있다… 고베는 이번은 정말정말 잠깐이었지만 언젠가 따로 가보고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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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시골 역같은 호류지 역에 도착. (자꾸 비가 와서 아쉬운 이번 여행이었다.) 어느 정도 번화하고 큰 역 주변만 있다가 여기 처음 내리니 참 신선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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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나오니 깨끗하고 고요한 풍경에 감탄했다. 비가 와서 막바지였던 벚꽃들도 잔뜩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