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다시)오사카,USJ

지난 2월에 짧게 다녀왔던 오사카/교토 여행.  다녀오자 마자 여운에 젖어서 그 때 당장 다음 여행을 4월로, 일정도 좀더 길게 잡았었다. 코스도 도시 단위로만 추가 계획하고는 내버려둔 채, 언제 두 달이 지나가나 싶었지만 어느 날 보니 다음 날로 훌쩍 다가와 있어서 또 갔다 왔다는 이야기.

두번째라 그런지 조금은 겁도 덜 먹고 시일이 길어져서 그런지 몰라도 돌아올 때는 정말로 이제 돌아갈 때가 되었다! 라는 기분이 들었다. 아마 사진도 덜 찍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포스팅 4개 정도가 되었다…정보성 여행기는 되지 못할 듯 하고 여정 기록.(그렇게 점점 개인 사진첩같은 느낌이 되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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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은 초저가로 유명한 피치 항공을 이용했다. 피치 항공기는 색상부터가 눈에 띄는데, 기내 팜플렛이나 분위기 등을 볼 때 대놓고 여성에게 어필을 노리는 항공사가 아닐까…

첫 이용 소감은…저렴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편도 1인 한자리 수의 가격이었다. 그리고 그외의 장점은 별로 없는 듯(….) 당연히 물 한 잔도 그냥 주는 일은 없고, 음료 반입도 일단은 금지. 기내에서 사먹으라는 무언의 압박. 사실 그보다, 큰 단점은 왠지 회항, 연착, 결항이 잦다는 점 같다. (실제로 이번에 운나쁘게 돌아올 때 여러 번 방송을 번복하는 연착이 얻어 걸려 줄을 섰다가도 해산하여 공항을 헤매야 했다(..))

첫날은 대부분 그러듯 시간이 어떻게 될지 모르므로 특별히 계획이 없었다.  그래서 지난번에는 밤에만 보았던 오사카성 쪽에 가보면서, 마침 근처에 있으니 역시 지난번에는 못가봤던 오사카 역사박물관에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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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높은 층에 있으니 전망이 좋더라. 뭔가를 재건 중인가. 저 빈터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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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박물관에 처음 들어서면 맨 먼저 보게 되는 분들(?)일 듯.  이 시절쯤에는 사실 그리 한중일의 구분도 모호한 듯하다. 소위 말하는 일본색이라는 게 느껴지지 않는구나.

2월 오사카,USJ (쿨 재팬)

실제로는 2일차 일정이었지만 사진 장 수 때문에 따로 빼둔 USJ 사진들.

마침 이 시기에는 USJ에서 막 쿨 재팬 기간이 시작되었고- 4개의 작품에 무려 에바가 끼어 있었기 때문에 기대가 컸다! 공식 사이트에서만 구할 수 있었고, 이미 대부분 매진이었던 쿨 재팬 익스프레스.(익스프레스 패스 X) H의 포기에도 의지로 일정 중 티켓을 예매 성공했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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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첫 사진은 반대 방향으로 가다가 잘못 내렸던 역 샷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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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찌저찌 익스프레스 티켓의 시간대에 맞춰 도착하였다.  날씨가 흐려서 지옥의 입구처럼 보이지만 기분 탓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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