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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JUNE

일상과 그림 보관소

웹 스크랩 모음

(안돼, 지금은 같이 놀 수 없어…들키면 큰일남) 왠지 점점 행실이 고양이화 중인 드래곤.

며칠에 한 번씩은 뭐라도 써두고 싶어하고 있다. 이번엔 주로 잠들기 직전에 누워서 웹서핑하다가 순간순간 와닿아 저장했던 토막글 모음- 약 1년치(지만 생각보다 많지 않다;)

대중없음 주의(..)

창조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는 책상 위에 발을 얹고 허공을 응시할 수 있을 만큼 방해받지 않는 연속적인 시간이어야 한다. 촌각을 다투는 조급함이나 출퇴근 시간처럼 정해진 테두리 안에서 흥미로운 어떤 것을 창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크리에이티브는 여유, 자유, 자율을 먹고 자란다

나는 괜찮았다. 내가 여기에 왜 왔는지 모른다는 것도,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사실도, 어떤 것이 날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는 현실도. 모든 것이 괜찮았다. 아아, 될데로 되라지. 기다리는 사람이 없으니 기다리지 않고 가겠다. 바라는 것이 없으니 바라지 않고 가겠다. 행복이건 슬픔이건 상관없이, 나는 지금을 살겠다. 지금 그대로, 별 볼일 없이.
-때론 길을 잃고나서야 시작되는 여행

드넓은 바다에는 각각을 위한 생선이 있다는 캠든의 말처럼, 당신에게는 당신만의 아침이, 당신만을 위한 벌레가 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긴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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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저기서 틈틈 또다른 연작 낙서들을 만드는 중/ 첫 만남)
어쩐지 뭔가 여러 가지를 신경쓰지 못한 바쁜 나날이었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면 있었고 없었다면 별일 없었고.
오랜만에 블로그를 열어 뭐 좀 쓸려고 하니 또 자질구레해질 것 같아…
잘그리고 즐겁게 그리고 싶다고, 그것만이면 된다고, 새삼 다짐했던 생일날 이래 다시 돌아보니
어느샌가 기타 잡념들이 또다시 잔뜩 껴들어 있었던 건 아닌가 싶어지기도 한다.
잊지 말자
내가 바란 건 그냥 즐기며 그림을 그리고, 조금더 성실해지는 한해일 뿐이었다는 것을.
일단 그 외의 것은 부수적이고, 물질이든 뭐든 꼭 필요하지 않은 그저 잔욕심 같은 것들일지도 모르지.
2.
일단 내가. 따지고 보면 확실히 조금 태도가 조각해 놓은(?) 듯 부자연스럽거나,
혹은 음험하거나 한 느낌의 사람일 수도 있고
..아니 스스로는 정말 미치도록 못견디게 엄청나게 서툰 사람인 것 같지만;;;;;
여튼 조금만 거리를 두고 보면 정말로 주는 것 없이도 싫어하기 쉬운 사람일 것도 같다.
++ 적어도 확실히. 편안한 스타일은 아닌 걸 정말 뼈저리게; 알고 있지
하지만 전적으로 오해야.하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완전히 억울한 사람도 못된다.
아무렴 어때…
나도 모두를 사랑하지는 못하고 모두에게 늘 상냥하지도 못한데; 
모두를 내 머릿속 보듯이 훤히 아는 것도 아니고.
문득 이런저런 것들 다 치우고 완벽하지 못한 인간 그 자체로 바라보라는 말이 떠오르기도 하고
앞으로의 날들은 가능하면 뭔가가 좀더 좋아질 수도 있으리라 기대할 뿐이지.
그리고 그런갑다 하면서 오늘 하루도 갔다.
3.
그래도 그냥저냥 괜찮은 하루였다.
나를 할퀴긴 했지만(…) 예쁜 새끼 길냥이가 내가 던져준 닭고기를 실컷 먹어주었고(치킨은 맛이 없었다.
그리고 여분 맥주잔을 넣어둔 창고에서 엄청나게 기어나오던 생명체들은……………)
오랜만에 명동 가서 친구 쑤를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예쁜 파스타도 잘 먹었고 호기롭게 커피도 쏘고
일이 잘안되는 이번 주라 조금은 찔렸지만 입사 이래 거의 처음으로 완전 칼퇴근도 해보았고 힛
4.
천천히 또 하나의 크다면 큰 결정을 해야 할 때가 다가온다.(는 것 같다)
어릴 적의 나는 이런 이유로 뭔가를 결심해야 할 때도 있을 수 있다는 걸 몰랐지 정말
요럴 때면 어른의 현실이 요구되는 듯하니 슬프지(..)
5.
어쨌든동 결과적으로 여유가 없다, 몸도 마음도 아주 빡빡한 듯 느껴지는 나날인 듯.
미안혀요 이것저것 지키지 못하고 있는 약속들이 많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