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46 사소한 일상 스냅

_IGP2259.jpg

 

해질 무렵 역 너머. 토요일엔 일이 있어 서울 가는 길 웬일로 디카를 들고 나갔었지만. 이거 한 장밖에 찍지 않았다. 사실 어디서든 사진을 찍거나 나들이 기분을 낸다는 것 자체가- 어제는 예의가 아니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런 김에 사진들을 좀 열어봤는데- 어차피 케백이엔 별 사진 없었음.  밥상샷-그나마도 사먹거나 한 것들이 대부분인데 굳이 왜 찍어뒀지?

 

_IGP2201.jpg

 

아무튼 김치볶음밥. 내 인생의 결론은 김치볶음밥…아니 그건 아니고.

기억으론 냉동 상태로 판매하는 제품이고, 기호에 따라 햄이나 파 따위 집에 있는 재료들을 더 넣으면 썩 괜찮은 퀄리티가 된다. 좀 그렇지만 솔직히 이 동네 분식집들의 웬만한 김치볶음밥들보다 이게 더 괜찮았음ㅋㅋ

나만 그렇게 생각한 거 아닌지 품절되기도 하고, 가격 오르기도 하고 막 그러더라.

 

_IGP2204.jpg

 

이건 또 일본 즉석 건조 카레. 네모네모한 건조 블럭을 넣고, 끓는 물을 부은 다음 1분간 잘 저어주면 완성(..) 뜻밖에 건더기가 실하게 살아난다. 맛도 꽤 정통에 근접…한가? 괜찮다.

하지만 단점은 인스턴트치고 자비없는 가격. 웬만한 분식집 카레 가격이다.

 

_IGP2214.jpg

 

유튜브로 문제의 섹시한(?) 광고들을 쭉 보고 꽂혀서 주문해 봤던 사케루 구미! 찢어먹는다는 컨셉, 롱/숏 타입 있는 점은 신박하지만 맛은 글쎄…?

 

_IGP2207.jpg

 

(조금은 비싸고) 예쁜 동네 김밥집 김밥. 저 핑크한 것이 수제 단무지던가 그렇다.

 

_IGP2215.jpg

 

집에서 멍게 비빔밥을 해먹음. 이렇게 보니 싱그러워보이기는 하네. 그런데 솔직히 그냥 그랬어(…..)

 

_IGP2239.jpg

 

공원. 물 속에서 너무 뚜렷한 경계로 자라난 거대한 이끼 무리.

 

_IGP2229.jpg

 

어느 아파트 공동 텃밭. 이햐 맛있겠다… 봄이라고 맹렬하게 자라나고 있구나.

 

_IGP2225.jpg

 

올해도 5월 길가에 장미가 피어났다.

 

_IGP2219.jpg

 

언제 봐도 정말 철저하게 노란색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딱 그런 노란색이다.  살짝 붉은기가 도는 매우 짙고 따스한 노란색.

 

_IGP2258.jpg

 

(…)
이거 뭐야. 소라와 멍게 안주를 시켜 오랜만에 집에서 한 잔 했다.
그런데 이젠 술. 못 마시겠다. 기억으론 나름 쬠 더 주고 산 제주산 소주였는데 딱 두 잔 마시고 병째로 갖다버림.

 

IMG_1397.JPG

 

평화의 뺏지

 

IMG_1403.PNG IMG_1405.PNG

 

스마트폰 게임 Lost tracks. 한 학생의 졸작이라고 한다. 방황하는 분위기가 인상적인데, 졸작이라서인지 게임은 매우 짧다.

 

IMG_1408.PNG

IMG_1410.PNG
놀랍기는

……..그리고 조금씩 계속 진행되고 있는 홈스케이프- 꿈의 집.
매치 3 퍼즐은 진짜 안 좋아하고 생각없이 닥치는 대로 막 달려서 턴 소모해 버리는..즉 길게 썼지만 원래 퍼즐 더럽게 못하는 사람ㅋㅋㅋ

어느새 레벨이 이런 내 퍼즐 능력치고는 상당히 진행이 되었는데… 그래도 1층을 못 벗어나고. 이제는 오스틴 엄마 케이크까지 일일이 만들어야 해? 이놈의 게임 케이크 시트랑 장식 따로 만들고 시트에 크림 바르고 장식에 아이싱 넣고- 이런 걸 다 따로 구분해서 별 2-3개씩 요구하며-퍼즐 1레벨당 별 한개다…- 하나씩 하나씩 진행하고 앉았다

아아아……오스틴 맞을래요?

댓글 2 개


  1. 뒤쪽 사진 몇 개가 안 보이네요 ㅠㅠ

    잘 지내시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음식들… 카레가 오랜만에 먹고 싶어지네요 ㅋㅋ

    응답

    1. 크앙 잿달님! 진짜 별 일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잘 지내시나요? ㅋㅋ 이미지가 왜 그럴까요? 구글 포토 링크 문제인지, 레이지로드 문제인지;; 트위터를 안해 자주 뵙지 못하지만 눈팅은 가끔 하고 있습니다ㅋㅋ아 저 카레! 아니..저것은 커..리? 가격이 장난없지만 진짜 꽤 괜찮았어요.

생각을 남겨 주세요. (현재 일시적 수동 승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