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스크랩 모음

(안돼, 지금은 같이 놀 수 없어…들키면 큰일남) 왠지 점점 행실이 고양이화 중인 드래곤.

며칠에 한 번씩은 뭐라도 써두고 싶어하고 있다. 이번엔 주로 잠들기 직전에 누워서 웹서핑하다가 순간순간 와닿아 저장했던 토막글 모음- 약 1년치(지만 생각보다 많지 않다;)

대중없음 주의(..)

창조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는 책상 위에 발을 얹고 허공을 응시할 수 있을 만큼 방해받지 않는 연속적인 시간이어야 한다. 촌각을 다투는 조급함이나 출퇴근 시간처럼 정해진 테두리 안에서 흥미로운 어떤 것을 창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크리에이티브는 여유, 자유, 자율을 먹고 자란다

나는 괜찮았다. 내가 여기에 왜 왔는지 모른다는 것도,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사실도, 어떤 것이 날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는 현실도. 모든 것이 괜찮았다. 아아, 될데로 되라지. 기다리는 사람이 없으니 기다리지 않고 가겠다. 바라는 것이 없으니 바라지 않고 가겠다. 행복이건 슬픔이건 상관없이, 나는 지금을 살겠다. 지금 그대로, 별 볼일 없이.
-때론 길을 잃고나서야 시작되는 여행

드넓은 바다에는 각각을 위한 생선이 있다는 캠든의 말처럼, 당신에게는 당신만의 아침이, 당신만을 위한 벌레가 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긴 잡는다

그게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한 가지 ‘그들’에 관하여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당신이 그 선을 넘지 않는다고 해서 ‘그들’이 당신을 고맙게 여기지는 않을 것이란 점이다. 당신은 선을 넘은 후 버림받을 것을 두려워하지만, 애초에 ‘그들’은 당신과 끝까지 함께 할 생각이 없다.

요컨대, 세상은 자신의 생각을 용기있게 밀어붙이는 소수를 존중한다. 반면에, 자신의 생각을 접고 순순하게 따르는 다수에게 세상은 가혹하다.
-창조를 위한 용기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건 상대의 행동을 용납한다는 게 아니다. 당신이 그들의 감정적 피해자 상태에서 자유로워진다는 것뿐이다.

타인들의 의견은 늘 조금 깎아서 듣는 게 좋다. 당신의 내면에서 자존감이 나오게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남들이 뭐라 하든, 당신은 결코 그들의 말만큼 대단하지도, 형편없지도 않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알아야 할 삶에 관한 진실 10가지

살아가면서 우리는 매 순간 ‘정답’을 찾아야 한다. 정답은 항상 고정되어 있지 않다. 상황에 따라 계속 변해간다. 그래서 정답은 정해진 그 무엇이라기보다는 ‘항상 움직이는 지금 이 순간에 가장 적절하고 최선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너무 급하게 ‘최종적으로 옳을’ 필요는 없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다양성이란 것도 하나의 ‘원리’이다. 근본주의는 원리주의라 말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만약 다양성을 절대화한다면 그 역시 또 하나의 근본주의가 되는 것이다.
-한국 사람은 왜 근본주의적 성향을 많이 띌까

특별한 합리적인 이유 없이 단지 갈등을 피하고 싶다는 마음, 모난 돌이 되고 싶지 않다는 마음, 또 까칠하기보다는 원만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욕구 때문에 우리는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나쁜 일도 할 수 있는 ‘사회적’ 동물이다.
-거절은 어려워

우리는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것들을 등한시하는 반면, 중요하지 않지만 긴급한 것들을 우선순위에 두는 경향이 강하다. 예를 들어 독서를 하기보다 의미 없는 인터넷 서핑을 하는 것이다.
-목표를 이루는 시간 관리법

이 삶이 멋진 이야기가 되려면 우리는 무기력에 젖은 세상에 맞서 그렇지 않다고 말해야만 한다. 단순히 다른 삶은 꿈꾸는 욕망만으로는 부족하다. 어던 행동을 해야만 한다. 불안을 떠안고 타자를 견디고 실패를 감수해야만 한다.
-소설가가 알려주는 소설 쓰기에서 배우는 인생의 지혜 6가지

오래 살면 살수록 나는 변화의 필연성에 대해 덜 놀라게 되며, 내가 이제까지 봐온 수많은 변화들이 좋은 변화였음을 기뻐하게 된다.
-내가 100세 생일에 바라는 것

컨템포러리는 실제로 그걸 눈앞에서 보지 않으면 두려움을 몰라요. 열심히 연습하는 자신을 놔두고 동시대가 휙 지나 가버렸다는 걸 갑자기 깨달은 거예요.”
-동시대성

정의를 추구한다는 사람들이 가장 쉽게 빠질 수 있는 함정이

– 고지식한, 인간 혐오론자가 되는 것.

이라는 점을 늘 염두에 두었으면 한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이루기 위해 스스로의 몸가짐을 주의하는 것보다, 자신이 재단해 놓은 정의에 어긋나는 사람을 만나면 혐오의 송곳니를 드러내며 물어뜯는 일에 더 열심을 낸다.
-이십대 후반, 친구들이 하나씩 떠나갑니다.

문유석 판사님이 쓴 ‘개인주의자 선언’을 읽으며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가능한 한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그런 한도 내에서 최대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자”는 바람은 그리 커다란 욕망이 아닐 것이나, 이만큼을 바라기에도 한국사회는 그리 녹록지 않다. 그렇게 살도록 내버려두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사회의 오래된 문화 풍토는 늘 남과 자신을 비교하고 경쟁하며 살도록 하면서도 눈치껏 튀지 않고 적당히 살기를 강요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것을 “사회생활”이라 여긴다. 조직 또는 관계로 얽히고설킨 것이기에 그런 풍토로부터 웬만해서는 쉽사리 벗어나기조차 어렵다. 그러하기에 한국에서 “개인”으로 살아가기란 어렵고 외로운 일일지도 모른다.”

(책 소개 글)
-왕따도 즐거운 세상

당신의 소셜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사람이 당신과 연령, 배경, 신념이 비슷하다면 이미 알고 있는 사실만을 발견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당신의 기존 신념만 증폭시킬 위험이 있다.
-우물 안에서 벗어나기 위한 8가지 팁

멋진 일은 어렵고, 좋은 건 비싸다. 거저 얻어지는 건 없다. 무언갈 얻으려면, 그만큼의 값을 치러야 한다. 이것만 인정하면, 그리고 잊지 않으면, 참 감사하고 은근 문제 없이 잘 돌아가는 게 우리네 인생일지도 모른다. (적어도 내 인생은 그렇다!)
-너무 많은 걸 바라게 하는 사회

행복이란 고통의 부재 상태가 아닙니다. 고통을 벗어나 제자리로 되돌아오는 능력입니다. 또한 행복은 기쁨이나 엑스터시의 동의어가 아닙니다. 행복은 충만감, 잘 사는 삶, 여러 감정을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정서적 유연성, 그 모든 것을 포함합니다.
-당장 느끼는 기분이 행복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나는 연애를 덤으로 보는 법을 배웠다. 누구도 나를 채워주고, 완성시키고,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는 없다. 그건 내가 할 일이다. 연애가 내 행복에 덤이 될 수는 있지만, 행복의 근원이 될 수는 없다.
-5년 동안 싱글로 (그리고 섹스 없이) 살며 얻은 뜻밖의 교훈 5가지

설령 없는 길에서 풀을 밟아 새 길을 내더라도 세상은 당신의 보람과 그 길의 가치를 알아주지 않는다. 도리어 큼직한 목적지에 이르기 위한 최단 경로의 길들 왜 몰라보냐고, 어리석다는 빈정거림이 돌아올 뿐이다. 더군다나 ‘최단 경로의 길’은 아무 문제도 일으키지 않고, 별다른 특이사항도 없고, 모든 것이 그저 정상이다. 굳이 없는 길로 가고 자기만의 길을 찾아가는 이유가 뭔지, 세상은 이해하지 못한다.
-강을 보려고 길을 걸으려고

댓글 2 개


  1. ‘당신에게는 당신만의 아침이, 당신만을 위한 벌레가 있다.’ 되게 좋네요! ㅋㅋ 와중 고용이… 좋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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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ㅋㅋ잿달님! 그래요…새벽같이 일어나는 사람만 바르다고 하는 것 같은 이 세상에서 제게 한 줄기 희망의 빛같은 구절이더라구요(…) 고용이라니 이런 새로운 표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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