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11월 소소한 일상 사진

오늘 책상 앞에 고정된 김에 올려보는…상당히 사소하고 소소한 약 2달간의 일상 사진들. 늘 그렇지만… 별일없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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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가 핫했던 아이패드 프로를 살 때, 나는 이젠 좀 지난 형태라고도 할 수 있는 타블렛 노트북- 싱크패드 요가 S12를 구했다. 어딘가 카페에서 낙서를 하던 모습…인데 좀 작업삘 나는 사진은 없고 내 낙서 은근 잡다하고 소녀소녀하지 않음?(…) 이런 것에 참 서툴다

그림을 그리는 입장에서 보자면, 낙서의 즐거움을 일깨우기 위함이라면 아이패드 프로 쪽이 좀더 일관성이나 편리함에서 더 좋은 듯하다. 어떻게든 이 기기 안에서 완성까지 하고 말겠다고 한다면 얘기가 좀 다를지 모르겠으나…, 낙서라는 면에서는 확실히 그렇다. 이전의 타블렛 노트북이 점점 사라져 가는 이유가 다 있구나 느끼게 된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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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귀여운 드래곤 봉제인형을 내놓고 있어서 마음에 드는 브랜드…내 생각 날 때 보라며 H의 가방에 달아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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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으로 키우던 허브들이 어느새 엉망진창으로 많이 자람. 왼쪽 레몬밤 오른쪽 파슬리. 과연 이들로 자급자족 식생활에 보탬할 수 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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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보다 한창 가을 시작 때의 사진인 걸로 기억하지만…아무튼 나비와 국화과인 듯한 어느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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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땐 사랑의 계절이었지. 메뚜기들조차 서로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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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성 자전거길을 따라 가다 보면 있는 휴게소에 살고 있는 강아지. 사진이 이렇게 나왔지만 실제로도 머리가 크다(..) 저 귀 두툼한 것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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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려던 것은 아니었는데 꼭 오후를 다 보내버리고야 말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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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말았다. 가게에 갔더니 장비도 없이 멀리서도 왔다며 놀람…왠지 부끄러워했지만…이제 자전거용 안전 장비를 갖춰야 할 때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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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애니메이션 고백실행위원회. 전혀 모르던 상태에서 봤었는데 꽤 인기가 있다는 모양. 약간의 오글함만 견디니 볼만했음.

엔딩 크레딧에서 나오는 일러스트들을 보고 있는데 H가 내 그림과 어딘지 비슷하다고 했다. 좀 그럴지도…라고 생각하면서도 내 취향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황했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이런 대단하고 열심인 분과 작은 부분이라도 닮아 보일 수 있다면 영광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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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나라를 휩쓴 저탄고지의 영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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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12월 10일. 굳이 또 원서로 읽어보겠다고 구입했는데…처음부터 문체가 마치 영시를 보는 듯한 느낌이라서 심히 쉽지 않았다. 거기에 내용도 좀 불친절하다고도 한다…망했음! 다음에 도전해 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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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평택시 경계까지만 찍고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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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주변에 남아프리카 공화국 참전 기념비가 조촐하게 있어 잠시 들러 보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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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의 영향 2. 이 시기쯤은 채소도 탄수화물이라 좋지 않다며 굉장히 결벽스럽고 엄격한 이야기들이 오가서…김치 신봉자인 나는 혼란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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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어느 날 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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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모노가타리 열혈편.  모노가타리 시리즈를 챙겨본 적 없으나 극장판은 챙겨 보기로 했다. 포스터는 영 잘 표현해 주지 못했다는 느낌이었다. 의외로 아라라기와 하네카와의 달달함이 상당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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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리는 H의 모습. 후에 파일들이 싹 날아가 버리면서 저 그림은 나의 사진으로만 남게 되었다…고마워 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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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작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늘 있는 리트리버 강아지…인데 가게의 강아지라 하면 흔히 기대할 영업 마인드라든가 붙임성 같은 것이 좀 부족한가..? 왠지 슬픈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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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의 비스켓이다. 간편하게 믹스도 팔지만 손수 배합하기를 고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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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유일하게 미친듯이 잘 먹어버리는 게 바로 이 비스켓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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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사람들이 엄청 줄을 서 있는 가게를 발견했다. (사진은 사람들이 많은 부분을 피해서…) 저 품절 표시하며…시간대별 한정판매를 하는 유명 카스테라 체인인 듯. 오오 가게 안에서 눈부신 빛이…! …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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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줄을 서서 사왔다. 처음엔 뭔가 밍밍하기도 푸석하기도 하고…이게 뭐 그리 인기있지..? 싶었는데 먹을 수록 괜찮다! 나중에 또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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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KTX 비슷한 새로운 고속철도. 사실 이사올 때부터 평택-수서 노선 개통으로 평택과 서울을 20분 정도에 오갈 수 있으리라는 점을 크게 보고 결정했었는데…그게 이제서야 시범 운행을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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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 은근히 열차 내에서도 역 앞에서도 기념 촬영을 하시는 분들이 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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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은행 나무들이 가득한 여의도 어느 아파트 앞 가로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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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아래 공원이 아늑하고 좋아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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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가 한 장소에 이렇게 많다니. 아무튼 오랜만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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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만난-점점 멋스러워지는 듯한💖 D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육수를 즐기는 딤섬류라는데 새로운 경험이었지만 좀 누릿누릿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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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영등포 시장 골목. 전부터 느낀 거지만 영등포스러운 분위기라는 게 있는데 말로 하기는 어렵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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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돌아가본 예전 동네- 샤로수길. 왜 떠나고 나면 꼭 동네들은 더 좋아진 것 같고 그런 걸까?(..)  너구리 덮밥이라는 곳인데 건담 포스터들이. 내가 아는 카미유는 저렇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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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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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 공원도 많이 변했다. 정확히는, 이쪽 저쪽 확장되어 넓어진 낯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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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면 나는 참 자주 여기 와서 소원을 빈다거나(..) 인사를 한다거나 그랬었는데…또 불경하게도(?) 사당 사진을 찍고 감. 많은 사람들이 향을 피워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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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 어느 골목. 벽화가 바뀐 것 같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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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 동네 우체국에서 약간의 기부를 대가로 나눠주고 있길래 가져왔다. 음 언제봐도 조잡하지만 왠지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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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네받은 선물 봉투에 이런 것이…! 난 이런 여성스러운(?) 잔정(?)을 경험하는 일이 꽤 드무니까 기념 사진까지 찍어두었다…! 정작 만나서는 사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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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에는 화장품들도 있었지만 난 이게 좋았음. 고마워!❤

댓글 2 개


  1. 별 일 없음 좋죠! ㅋㅋ
    늘 글로 여행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응답

    1. 장기하 식의 별 일 없음은 아니지만(..) 좋은 것 맞겠죠? ㅋ
      올해 가기 전에는 어디라도 다녀오고 싶었는데 이대로라면 힘들 것 같네요..ㅠㅠ; 새 한 주도 즐겁게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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