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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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순간들, 작은 것들을 찍어 남겨두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갈 수록 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가 버리고…작은 것들은 쉽게 잊혀져 당시의 사진을 보고서야 기억들이 되살아 나곤 한다. 그래서 늘 최소 한 달에 한 번씩은 사진들을 모아서 기록해 두고 싶어했지만…특히 올해는 왠지 폰도 카메라도 블로그도…너무 자주 바뀌어서 그리 남긴 사진도 없고, 제대로 챙기진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 nx mini라는 현재 저렴하고, 스냅용으로 정착할 만한 디카를 손에 넣었으니…앞으로는 좀더 그때그때 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겨둘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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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밀리(Lammily)는, 흔히 아는 바비같은 비현실적으로 날씬쭉빵한 몸매와는 정반대로, “평범한 것이 아름답다” 라며 19세 여성의 평균 사이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진-허리 사이즈가 30인치대였던가…- 리얼하고 다소 친숙한(..) 몸매의 인형이라 예상 밖으로 크게 흥했었다고 한다.

우연히 래밀리 홍보 영상을 접하고는 검색으로 공식 사이트를 찾아 들어갔다가 그만 신선함과 지름욕을 못이기고 덜컥. 난생 처음 완전 직구를 해버린 게 지난 11월…60여 국가에서 주문이 들어갔다고 하고 공식홈은 왠지 정신없어 보였는데…

그 후 언제 올지 감감무소식이던 래밀리가 오늘 드디어 무사히!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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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H가 만들어준 쿠키.
크기도 제각각이고 사람? 외엔 당췌 무엇인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지만(…) 그런대로 맛있다.(직전의 쌀가루 버전은 그 먹성좋은 아묘조차 외면하는 이상함을 자랑했었지만…)

그나저나 접시 무늬를 보다 문득 깨달았지만. 벌써 올해 크리스마스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