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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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닭털인지 비둘기털인지 소소한 장난을 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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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 투표 장소는 초등학교였음. 벌써 개나리가 이렇게 만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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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도 잘 했으니 다같이 짜장면이나 먹고 가자” 던 행복해 보이던 일가족이 기억에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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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은 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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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 폰카로 아웃포커싱 이런 거 없음. 징글징글하게 찍혔지만.
아무튼 의외로(?) 제 탄생화는 목련. 별나게 피어 추하게(..) 지는 게 꼭 닮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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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 산자락에서 내려다 보이는 “네에 평창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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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정. 외국 분들이 관광 버스 타고 와서는…
팔각정은 뒷전이고 주차된 할리를 보고 사진찍고 난리났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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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어느 건물 옥상 쬐그맣지만 분위기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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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 이가 소머리국밥집. 매우 푸짐한데 그래서인지 장사도 아주 잘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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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동막 해수욕장. 겨울 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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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그거슨 마치, 인생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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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빠진 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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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새로운 귀요미(..) 호넷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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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고소영칩이라면서요? 엄마 택배에 샘플로 껴왔는데
그딴 가격인 줄 알았다면 한주먹씩 대충 우적우적 먹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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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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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케밥집의 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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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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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홍대 퓨전 꼬치. 막대가 아주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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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고양이 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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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고양이 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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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부산에 가면 무조건 국밥을 먹고 싶어집니다.
보긴 좀 그래도 정말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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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 번 찍어본 KTX 머리 혹은 꽁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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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의 끝

매스 이펙트 시리즈는 최고다(말많은 3편은 아직이지만.)
SF나 총질 들어가는 쪽은 역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생각했는데 
이 게임을 해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매력있다. FPS는 그래도 무리지만…
어쩐지 드래곤에이지 시리즈에 이어서 슬슬 바이오웨어 라인으로…?
이쯤 와서야 실제 취향 자체는 일본을 포함 동양 쪽이라기보다는
역시 따지자면 저 쪽에 가까웠나 보다. 버터같거나 실사같아도 멋지네
그간 진지하게 접해보지 않았을 뿐이다…
또한,
세계에 관한 이야기가 많을 수록, 캐릭터들의 개개인의 삶이 디테일할 수록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그러니 내겐 설정 덕후의 기질도 있었던 것 같다.
확실히 결국에 구매했던 게임들 목록을 쭉 보니 대체로들
나름대로의 세계관으로 짜인 월드가 돋보인다는 것들이었다.
2.
지금 그림으로 오는데 매우 크게 영향을 준 것이 일본 만화라 그런지
내내 일본풍 그림이네 라는 말을 들어왔고,(사실 지금도 평은 별로 안다르고)스스로도 많이 굳었다, 
그러니 벗어나기 어렵겠다고 생각해 왔기도 하다. 근데..

모두의 그림들엔 개개 특징에 수없는 교집합이 있을 뿐이고 정확히 어딘가에 맞아떨어지는 그림은 없다.
(더 사이비스레 가면 그 취향이나 특징이란 것들도 흑백 경계처럼 무한히 쪼개다 보면 경계선이 점점 흐려져… 
이것과 저것이 딱 갈리는 지점이란 것 자체가 실제로는 없다. 이건 그림말고도 당장 1의 취향 구분부터. 다 그렇지만….;;;;;)
과거 남들이 아직 못본 인상적인 어느 단계를 선택했을 때 어떤 스타일의 선구자, 한 교집합의 창립멤버(응?)가 되어온 것 같다.
이젠 정말 많은 단계 및 교집합들이 생겨났고, 현대에 태어난 이상 그에 영향을 전혀 안받기란 거의 불가능해서
갑자기 완전히 충격적이고 독보적인 스타일이 혼자 휙 등장하는 경우는 옛날보다는 매우 드물겠지만…
여튼 개개인의 스타일은 그 주인의 수만큼, 수없이 많이 존재한다는 거고, 
그러니 어떤 스타일에 나는 얼추 맞아 떨어지니 좀 다른 건 이제 힘들다. 이런 생각부터 버려야겠다.
결국 살아가는 동안 어느 쪽으로든지 나갈 수 있겠지….이론적으로는(…)….
나름대로 다양한 그림들- 꼭, 일이나 현재 스타일이니 취향과도 관련없는- 것들도 많이 보게 되었는데
더더욱! 그동안 너무 갇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이러니 저러니 해도 생각없이 손놀리면 결국엔 익숙한 것만 나오고.또 그걸 익숙하게 한탄하면서도 
정작 다른 각도에서 직접 접근해 볼 의지는 갖지 못했던 것 같다능…
만약 내 눈이 이 세상 것들을 처음 보는 순간으로, 선 위주의 만화적 형체로 보는 필터;가 생기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어쩜 지금하고는 또 좀 다른 걸 그렸을지도 모르겠는데…시간 여행 안되니까 그건 안될꺼야 아마.
그래도. 어렵겠지만 가능하면 지금이라도 그림을 한 번 좀 해체해서라도 다른 단계로 가보고 싶다.

내가 정말 바란 건 어떤 거였을까. 내 일생에서 최종적인 스타일은 과연. 설마; 이대로일까;;

무조건 닥그만이 길은 또 아니라고 깨달음(?)은 어느 순간이라고, 개인적으론 생각하는 편이지만 
…여튼 언제나 노력 부족
3.
세상사 뭐든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고,좋은 게 좋기도 하고 나쁜 게 나쁘기도 한데
좋은 게 나쁜 거일 때도 나쁜 게 좋은 거일 때도 있고
3-2.
아 그러다가 갑자기 또 생각난 게
왠지, 요즘은 그 행복이란 단어 자체가 쉽게 꺼내기 힘든 세상이긴 한 듯. 
순간의 행복 말고 인생의 행복 케이스를 말한다.
어쨌든 기본적으로 뭔가 우리는 거의 모두 불행하다, 비슷한 인식이 꽤 박혀있는 듯 하다.
웹이나 오프에서나,
누군가가 그냥 자기는 삶이 행복하다고 하면 꼭 나오는 반응들이…
‘진짜로 행복한 사람은 대놓고 말할 필요도 없더라’ ‘네가 세상을 아직 덜 살았네’라는 아닐거야 훈계조부터
‘너 뭐 내세울 거, 성공한 거라도 있냐?’ 라며 그 행복하다는 사람에게서 대다수가 납득할 수 있는 행복의 증거를 찾으려 한다.
오프는 얼굴을 직접 봐서 그런가 좀 온화했던 것 같긴 한데 최근들어.. 웹상에서는 세번인가 봤나? 
아 행복한갑네 하면서 댓글들까지 읽어 보면….의외로 진짜 저런 반응들이 생각보다 대다수였다.
그냥 웬 사람이 자기 인생 별거 없어도 만족스럽다는데. 굳이 흥분해서 아니야 넌 불행하다며 깎아내리려는 경우도 봤고.
하나같이 남의 행복이 가짜라는 이유는, 가령… 미남미녀가 아니라서, 성공하지 않아서, 부유하지 않아서 등등이었다.
근데 그 행복해도 될 이유란 것들이 왜 꼭 남하고 비교했을 때 뭔가가 우월하다는 그런 류여야 하는지 모르겠고=_=;;
그런 식으로 하자면 온 지구상에 행복할, 아니 ‘누가 봐도 행복해도 될’ 사람은 거의 아무도 없지 싶은데..
(물론 간혹 정말 그런 우월한? 이유로 행복하다는 사람한테는 또 다른 뭔가를 어떻게든 들어서 끝내 깎아내리려고도 하던 듯;;)
(그럼 나는 그런 식으로 보면 꽤 불행의 집합체라야 할 것 같기도 하고; 감히 행복해선 안되겠기도 하고;;;)
우월하든 비루하든, 평범하든, 집이 없든 못생겼든 돈이 없든…
누구든 행복하다고 느끼고 말할 수 있고, 남이 그 질을 판단하지 말라 할 수도 없지만… 역시 판단해 봤자 의미는 없다.
그 사람은 누가 뭐라고 하든 스스로 만족스러운 이상 행복한 삶인 채로 있을 것이고, 
왠지…. 그렇게 행복하지는 못한 듯한? 남을 보며 위안받지도 못한? 나만이 남을 뿐이겠지.
타인의 행복에 대한 부정 및 시기는 일단 자신이 행복하지는 않다고 느낀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고 본다.
심지어 남들이 다 행복하리라 생각할 만한 사람도, 일단 그 자신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실제로 자신에게 아무 영향도 끼치지 않을 전혀 모르는 이의 행복조차 말 그대로 믿고 싶지 않고 왠지 못마땅하며
그 사람도- 마치 지금 불만족스런 일들이 있는 자신처럼- 사실은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싶은 걸지도.
나처럼 불행한 남, 혹은 더 불행한 남을 확인하면서 안심하고 싶은 거 아닌가
내가 보는 건 아주 작은 세상의 일부일 뿐이니.
요즘이 특히나 경제적 등등.. 불행의 도가니(;)인 시절이라 그런 것인지
아니면 이게 바로 그 샤덴 프로이데 어쩌구 본성 때문에 사람은 원래가 다 조금씩은 그런 건지;
하지만, 분명 ‘사실은(..) 나도 행복하다’ ‘당신을 보니 나도 긍정하고 싶다’ 등의 사람들도 꽤 있긴 했다.
나도 한결같았던 적은 없지만..
그래도 생각해 보면 결국 난 그런대로 행복했고. 
비루한 조건이 많음에도 그런대로 지금도 행복한 것 같다;
적어도 현재는. 그런 것에까지 남과 비교해서 허락(?)받아야 한다고 생각안함.
남들의 행복도 -네가 행복하다면야- 굳이 의심하고 싶지 않다. (그런 적이 있다면 반성)
어차피 이런저런 사람 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