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11

별렀던(?) 여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거창하게 여행기씩이나 포스팅할 꺼리는 없습니다!
이 포스팅은 여행 찌꺼기….아니 부스러기로 해두죠!

우선 자투리 만화 하나 그렸던 것..보다시피 매우 날림이입니다.

폰트 까니까 포토샵 오류나서 칠하던 거 다 날리고 마치 자다일어난 쌩얼같은 그림 상태로 끗!
아오 짜증나네요…미리 저장할 걸.
여튼: 주의: 실제 저는 캐릭터같이 귀염성있진 않았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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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내용처럼 경포대는 보기에 좋았습니다..
좋은 년식의 좋은 미남미녀들이 가득가득.(성수기 여행지의 물가라든지 물가 같은 건 지금 생각하지 말죠)
하지만 방수카메라나 스마트폰 방수팩 같은 것,없어서 정작 이 때가 하일라이트인데 사진 한장도 없ㅋ음
………. 바다로 가시는 분들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위의 두 가지중 하나는 잊지말고…
아래는 그외의 여행 중 사진들입니다.
주의: 비키니 남녀나 싱그러운 해변 사진 없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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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던 길 양평쯤 휴게소에 있던 라이더스 광장?에 들러갔습니다. 이런 곳도 생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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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던 날이 아닌데도 이렇게 많이 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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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 가다가 어디쯤이었지 비가 쏟아져서-_- 어느 한적한 시골 국도 버스 정류장에 오토까지 넣고 비를 피했습니다

(본의아니게 사람이 나와버렸ㅋㅋ미안 
아무튼 남친의 오토는 300cc쯤 되는 빅스쿠터?임..둘다 취향은 이보단 날렵한 투어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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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피하는 동안 할 일이 없어서 찍은 주변 풍경.

한적한 국도는 지나가는 차들이 그렇게 쌩쌩 달리고 소리도 무서운 걸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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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이 약 1000쯤 되는 듯한 진고개 정상에 있는 휴게소..여름에도 서늘…아마 대관령 언저리쯤이 아닌가 싶네요

그런데 진고개 정상 휴게소..라는 거창한(?) 느낌에 비해 굉장히 휑하고 뭐 별거 없습니다;
이후 고생길이 나타나게 되는데 그걸 이땐 몰랐습니다.
나중에 뒷바퀴에 못이 박혀 펑크나고…결국 당일에 경포 해변 도착 못함 ㅋㅋㅋ…..
어딘지도 모르고 급히 근처의 마을…로 갔었는데 알고 보니 그쪽이 한화리조트 있는 곳이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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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에 와서 잡은 숙소 뒤뜰에 이런 관상용 닭들을 키우고 있길래..이 닭들은 다 큰 사이즈가 좀 크게 자란 병아리 만해요;;
귀엽고 예쁘길래 그냥 찍어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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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병아리들 같은데…보통의 그 병아리 사이즈같았지만 잘 보니 꽁지도 생겼고 날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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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사실 전혀 예약 이딴 거 없고 그냥 휭 갔던 거라 미어터지던 경포대가 아닌 바로 옆의 강문해수욕장 근처로 잡음…

이쪽은 해송 숲을 지나면 해변에 철조망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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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와 강문의 경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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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 해변 끝자락쯤…

위의 만화;대로 한창 쨍쨍하고 비키니 남녀 물결이었던 시간대엔 사진을 찍지 못한 관계로
해질락 하는 이 시간대쯤 이 곳에는 주로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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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람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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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참 겁도 없죠

저도 생각하면 오래전엔 저런 곳을 휙휙 뛰어넘어서 가고 그랬는데..이거 나이탓?
유독 저 돌들 틈새의 깊은 아래로 파도 들어오는 거 막 보이면서 건너질 못하겠더라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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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중간쯤 가보긴 했지만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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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제보니 아저씨들도 참 겁도 없죠 막 건너가서 저런 데서 고독을 씹을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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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 번화가(?)쪽으로 가는 길은 일단 들어서면 계속 차 막히고 사람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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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급 오토를 달려 회 한번 떠보겠다고 주문진항 수산시장쪽으로 또 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건어물 파는 곳이기도 했지만, 안쪽 회뜨는 곳에서도 역시… 성수기 여행지의 물가가 딿!
경포쪽 만큼 미친 가격은 아니지만 그에 한없이 준함…역시 이건 돈지랄이다 생각하고 그깟 회 안먹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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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 강원 어디쯤 주유소입니다.. 이건 그냥 쓸데없이 이런 차 실제로는 처음봐서요.

당당히 고생길 베스트3에 드는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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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산 정상쯤이었는데 산복도로 넘어가던 중에 저렇게 심하게 안개가 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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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주변이  급 어두워지고 지나가는 차도 없어지던 …호러

저는 스티븐 킹 팬이라서요. 이때 스티븐 킹의 ‘안개(영화는 미스트)’ 생각안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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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들도 거북이 운행하며 간간 지나가더군요..

이 안개는 결국 태기산 막 기다시피 슬금슬금 내려오니까 서서히 걷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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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돌아오던 길
어찌 그리 차가 많던지…….오후 2시쯤 그쪽에서 출발했지 싶은데 서울 입성하니 이미 밤이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담날부터 몸살로 찍.
장시간을 오토 뒤에 긴장 상태로 매달려 달리고 비맞고 달리고(…)
펑크난 타이어때문에 3-4킬로 정도 걸어가기도 하고 뭐 그러다 보니 당연한 결과였나요
이제 좀 시일 지나고 생각해 보니… 그래도 또 언제 이래 보겠어요
대중교통이나, 혹은 승용차였다면 좀더 빠르거나 편했을 수도 있긴 하지만
이런 사서 고생하며 날것스러운(?) 느낌이 꽤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가을엔 제주도에 오토 들고가서 타고 일주하자고 하네요 허럴! 제 2의 고생여행…

(이건 과연 아랫것들만큼이라도…완성을?)지난 글 후 왠지 이 캐릭터 시리즈를 그리는 것에 재미 들려서 지난 주쯤 하나 더 그렸던 것입니다.ㅎㅎ

보관용 가방(?) 내지는 애완괴물
이름은 ‘로리머크’라고 순간 지어줬었습니다. 이름의 유래는…그냥.;

2.
후잉.
이번 주말 여름 휴가로 원래 동해 여행을 계획, 무지 기대 중이었는데….
(큰맘먹고 소화도 못할 몸에 첨으로 *키니..-_-;;도 샀었는데!)
못갔습니다.

변화무쌍하던, 특히 일요일 일기예보 때문에!
기상청 저주할꺼야!

..다음 주말에 갈 꺼예요…아마…